당뇨 환자는 당을 조절하는 췌장 기능이 이상이 있어 혈당을 조절하지 못합니다. 당이 높아지니 운동을 계속해야 하고, 심하면 인슐린을 투입해야 합니다. 그런데 혈당이 높아지는 것보다 혈당이 낮아지는 경우가 더 위험하더군요. 혈당이 높으면 인슐린 주사제를 통해서 강제로 낮출 수 있는데, 혈당이 낮아지면 정신이 혼미해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당이 위험하기에 당뇨 환자들은 항상 사탕을 지니고 다니다가 저혈당이 온다 싶으면 급하게 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집에 있다면 야쿠르트나 설탕물을 마시는 것도 응급처치가 됩니다. 당뇨 초기에는 저혈당이 오는 느낌을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이 느낌이 거의 없어져 미리 알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주 혈당을 체크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