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심장초음파 심장판막증 조기 발견

올해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선택진료로 심장초음파를 포함해 몇 가지를 추가하여 받았는데 피가 샌다는 표현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심장에서 피가 샌다고 하니 무슨 말인지 전혀 못 알아 들었는데 심장의 피가 역류하는 것을 샌다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심장초음파-건강검진

 

     

    건강검진 선택진료 고민

     

     

    항상 건강검진을 신청할 때 선택진료 고민 많으시죠? 무엇이 나한테 필요한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것 저것 선택하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내시경을 받아야 위암이나 대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매번 할 때마다내키지 않는 검사입니다. 저는 건강 검진할 때 간호사나 의사들에게 본인은 내시경 검진을 매년 받는지 물어봅니다. 다들 매년 받는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럼 한 번 더 물어봅니다. 꼭 매년 받아야 하냐고. 그럼 적어도 위내시경은 2년에 한 번은 받는 게 좋고, 대장내시경은 4~5년에 한 번 받으라고 하네요.

     

     

    통합검색

    “대장내시경 주기” 검색결과입니다.

    www.nhis.or.kr

     

    국민 건강보험공단의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대장내시경은 50세 이후 5~10년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장암의 가족력을 포함한 대장암 발생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검진 연령과 주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출처 : 국민 건강보험 홈페이지)

     

    주기적인 내시경검사로 초기 증상 없는 대장암 예방 | 국민건강보험

    주기적인 내시경검사로 초기 증상 없는 대장암 예방 주기적인 내시경검사로 초기 증상 없는 대장암 예방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대장암은 4번째로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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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위내시경과 심장초음파를 선택했습니다. 

     

    기존에 받았던 각종 초음파 검사

    가만히 생각해보니 초음파 검사는 매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 받은 초음파검사는 복부 초음파, 하복부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받았었네요. 

    • 복부 초음파 : 간, 담낭, 담관, 췌장, 신장, 비장
    • 하복부 초음파 : 방광, 전립선
    • 갑상선 초음파 : 갑상선
    • 경동맥 초음파 : 뇌동맥의 혈류량 측정(동맥경화 정도 판정)

    그러고 보니 심장초음파는 복부 초음파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았네요. 기존에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는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초음파 검사의 종류가 많지만 제가 기존에 선택하지 않은 심장초음파, 그리고 대동맥 초음파를 함께 신청해서 받기로 했습니다. 

     

     

    심장 초음파 검사 후기

     

     

    이번에 심장 초음파 검사를 선택하며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심장판막에서 피가 샌다고 하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하며 큰 병원 가야 하냐고 했더니 그 정도는 아니지만 매년 추적 관찰을 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병원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건강검진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없지요. 대충 무슨 이야기인지 듣고 의료 관련 전문 칼럼이나 전문의 기고문 등을 검색해봤습니다. 

     

    심장초음파-건강검진

     

    심장의 구조에서 보는 판막의 역할

    피는 심장에서 한쪽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 판막이 역류하지 못하도록 안전하게 닫히도록 해야 합니다. 제대로 안전하게 닫혀서 피가 뒤로 새지 못하게 하는 이 구조가 유지되도록 판막이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판막은 동전처럼 작고 얇은 막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심장은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는 과정에서 판막의 모서리가 약간 약해지면서 피가 뒤쪽으로 새는 경우가 생긴다고 합니다. 젊을 때에는 경미하게 역류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여 이것을 병적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매년 추적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특별히 심장이 아프거나 하지 않아서 전혀 몰랐던 사항인데 별다른 통증 없이 피가 새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피가 샌다는 것은 판막이 정확한 시점에 열리고 닫히면서 닫혔을 때 피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일부가 새어 나간다는 표현이었네요. 

     

    좌심방, 좌심실 구조 | 승모판막, 대동맥판막

    조금 더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하자면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승모판막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심장에 피가 들어오면 승모판막이 열리면서 그 피를 좌심실로 옮겨줍니다. 피가 좌심실로 옮겨지면 승모판막이 닫히면서 뒤를 막고, 대동맥판막이 열리면서 온 몸으로 피가 돌게 됩니다. 

     

    예전에 생물시간에 그림과 함께 배웠는데, 칼럼을 읽으며 까마득했던 시절이 기억나면서 심장의 구조가 그려지네요. 이 판막이 닫을 때 피가 꽉 막히지 않고 많은 양이 새는 것이 판막 폐쇄부전증이라고 합니다. 판막이 너무 닫힌 상태로 열리지 않는 것을 협착증이라고 한답니다. 

     

    만약 승모판막이 하나도 새지 않는다는 것을 0 이라고 하고 전부 새는 것을 4라고 하면 병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3 이상일 때라고 합니다. 그러니 저 같은 경우는 매년 더 많이 새는지 여부를 주의 관찰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지요. 

     

    아직은 약을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다행입니다. 감기와 독감 등을 조심하라고도 하네요. 옛날에는 심한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이런 판막이 잘 기능하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독감주사 매년 맞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감기 걸리면 빨리 치료를 받으라는 조언도 받았습니다.

     

    건강검진 종합 후기

     

     

    매년 건강검진을 하지만 선택진료 항목을 아무렇게나 정하지 말고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게 된 것은 저한테는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위내시경은 가능한 2년에 한번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수면으로 하는 것이라도 잘 못 깨는 사람들을 보니 불안하기도 한 것도 사실이고 무언가 내 몸속에 넣는다는 것도 불쾌하기도 해서 3년 이상의 주기로 점검했는데 2년으로 줄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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