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마다 호텔 오션뷰 | 제주에 도착하는 비행기 바라보기

비행기를 보기 위해 공항에 가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보기"위해 공항에 간다는 친구였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던 친구는 어느 순간 비행기에 꽂혀 수많은 비행기 모델을 구매해서 집에 두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실제 비행기를 보러 공항에 갑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욕망

    비행기가 만들어지면서 우리 인간은 하늘의 구름 위를 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은 단순히 구름 위를 나는 것에서 더 나가 우주여행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우주선 발사를 실시간으로 보는 많은 사람들처럼 누구나 나는 것에 대한 욕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라마다호텔 오션뷰 | 제주공항 이착륙 비행기를 맘껏 볼 수 있는 곳

     

     

    우연찮게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 묶었는데, 다른 오션뷰와 다른 특징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북쪽 바다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동해, 서해, 남해 여행을 좋아해서 동해는 강릉, 속초 여행을 다니고, 서해는 인천, 그리고 남해는 부산이나 해남과 같은 곳을 다니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지만 북쪽 바다라고 하니 생경스럽습니다. 해남에서 바라보면 남쪽 바다이지만 여기 제주도에서는 북쪽에 있는 바다가 되겠네요. 

     

     

    라마다 오션뷰를 예약했더니 이런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가 연신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합니다. 세상의 다양한 기종들이 뜨고 내리니 그 친구가 생각나네요.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 주변에서 비행기를 바라보던 그 친구, 여기에 오면 침대에 누워서 비행기나 내리는 것을 지겹도록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마다호텔 생각보다 괜찮네

     

     

    라마다호텔은 오래된 호텔 같은데 크기가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방의 크기도 널찍하고 화장실의 크기도 널찍하네요. 그리고 수영장도 생각보다 큰 것 같습니다. 밤마다 울려 퍼지는 라이브 피아노 음악도 듣기 좋더군요. 

     

    라마다호텔

     

     

    시티뷰보다는 몇 만원 더 주더라도 오션뷰를 강추합니다. 둘 다 이용해봤는데 잠만 잔다고 생각하고 시티뷰를 선택한 적도 있었지만 오션뷰를 선택해보니 다시는 시티뷰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마다 오션뷰

     

     

    그리고 호텔 뷔페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신선한 회와 대게가 특히 좋았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교직원공제회 가입한 경우에는 30%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제주도는 언제나 즐겁다

    지나치게 많은 곳을 짧은 시간안에 돌아다니는 것보다 몇 군데 찍어서 여유롭게 즐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오름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맛집 탐방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는 곳은 피합니다. 광고비용을 받거나 음식을 제공받고 쓴 글은 일단 걸러서 보고, 현지인 맛집과 같은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삼방산송악산
    수월봉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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