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신발을 사드리기로 했다

어버이날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신발을 사드리기로 했습니다. 다들 현금이 좋다고 하시고 실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그렇다고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결국 부모님께 필요한 것을 찾아서 선물해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부모님들은 자식 생각해서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 사시지 않지요. 

그런데 용돈을 드리면 손자에게 먹을 것이라도 사줄 수 있고, 용돈을 줄 수도 있기에 좋아하는 것이며, 결국 본인들을 위해 쓰지 않습니다. 

 

이럴때 모른척 용돈으로 때우지 말고 정말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저의 경우를 사례로 말씀드리면요, 저는 부모님의 신발이 낡은 것을 봤습니다. 

볼 때마다 한 켤레 사시라고 해도 나중에 나중에 하시다가 결국 잘 못 사십니다. 

연세가 드시면서 동네 운동도 많이 하시고, 낮은 동네 산에 올라가시기도 하는데, 얼마나 실용적일까요?

 

손잡고 모시고 가서 백화점이나 아울렛이나 신발 마켓을 가서 여러켤레 신어보게 하기고 푹신하고 디자인 마음에 드시는거 마음대로 고르라고 해보세요. 정말 좋아하실 겁니다. 

비싸다고 손사레 치실 수도 있을 정도의 금액으로 한번 사 드려보세요. 

선물이니까, 조금 평소보다는 비싼거 사드립니다. 

 

 

한켤레 사셔서 산에 올라가시거나 동네 산책할때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실거에요. 

우리 며느리가 사주었다, 아들딸이 사주었다고요. 

자랑도 하실 수 있게 기회를 드리는 것도 효도 아닐까요?

 

 

 

어버이날이 다가옵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입고, 무엇을 신고, 무엇을 사용하는지 보시고, 

딱히 낡긴했지만 돈주고 사기는 아까워서 못사는 것이 있는지 유심히 보세요. 

 

그것이 옷이든, 신발이든, 지갑이든, 핸드폰이든, 안경이든, 영양제와 같은 약이든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봅시다. 

 

선물로 부모님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 수 있고, 그것은 선물보다 부모님께는 더 큰 효도가 될 것입니다. 

 

올 한해도 부모님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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