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를 읽었다. 세이노의 자료는 오래전 칼럼으로도 읽었고, 카페에서도 읽었고, 누군가 잘 정리한 텍스트 파일로도 읽었다. 읽으면서 이렇게 살아온 사람도 있구나. 그리고 이렇게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자본주의의 게임에서 승리한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감탄하며 읽었다. 하지만 이 분은 책을 내지 않았었다. 이유는 자신의 지식을 돈을 받고 팔진 않겠다는 의지 때문이었다. 어렵게 살아온 삶,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할 수 밖에 없는 이유와 사기꾼이 어떻게 이런 약자를 대상으로 돈을 벌고 있는지 너무 싫었기 때문이다. 세이노는 누구? (다음 카페 '세이노의 가르침' 출처) 55년생으로,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10억원씩을 소득세로 냈다. 일가친척이 전혀 없는 가운데 부모를 일찍 여의고,..